서울 도봉경찰서는 2일 약국을 돌며 의약품을훔친 뒤 이를 되팔아온 혐의(절도)로 유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임모(43)씨의 약국에 들어가 임씨가 다른 사람의 약을 조제하는 틈을 타 칼슘제 1통(5만5천원 상당)을 훔친 뒤 "2주전에 샀는데 필요가 없다"며 환불받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32만8천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1일 오후 개업한 지 이틀밖에 안 된 도봉구 이모(49)씨의 약국에 들어가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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