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중앙수사부는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정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지 하루만인 3일 취해진 것으로 정 회장의 해외 장기체류를 방치하지 않고 현대차 그룹을 압박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회장은 2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 및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부지 방문을 명목으로 검찰과 사전협의 없이 출국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회장이 검찰과 전혀 협의 없이 출국했지만 그 부분이 수사 장애를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정 회장이 귀국을 미뤄) 수사에 장애가 초래된다면 제반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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