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수도권 소재 기업인 ㈜대명씨앤피가 4일 구미 국가4단지 투자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인 대명씨앤피는 구미 4단지 2천200평 부지에 60억 원을 투자, 이동통신기기 코팅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부천의 본사 이전 및 공장 2개 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대명씨앤피가 공장설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장부지 등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제반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구미시와 대명씨앤피 간의 MOU체결은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 결정 이후 수도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4단지 투자유치가 성사돼 의미가 크다.
대명씨앤피는 구미투자를 계기로 신규거래선 확보, 물류비용 절감, 납기단축, 생산량 증대 및 불량률 감소와 2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수도권 기업이 4공단에 입주할 경우 입지보조금을 투자금액의 20%내 최고 50억 원까지, 이전보조금 최고 5억 원까지, 고용보조금·교육훈련보조금은 각각 최고 1억 원까지 지원하고, 법인세·소득세·재산세는 5년간 면제, 이후 3년간 50%감면, 취득·등록세는 면제 등 조세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KOTRA, 유럽상공회의소, JAPAN클럽을 방문하는 등 외국인투자기업의 구미 4공단 유치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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