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음악의 앙상블, 미술관 음악회로 유명한 화음(畵音)쳄버오케스트라가 7일 오후 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연주회는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대구 초청 공연의 마지막 무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지난 3월 29일 이경옥 무용단의 '춘향 사랑 놀음', 3월 31, 4월 1일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 등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공연이 열렸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특징은 '다이나믹과 열정'으로 표현된다. 바이올린 배익환 미국 인디애나음대 교수, 첼로 조영창 독일 에센음대 교수, 비올라 마티아스 북홀츠 독일 쾰른음대 교수, 콘트라베이스 미치노리 분야 독일 뷔르츠부르크음대 교수 등 4명의 리더를 포함, 19명이 쏟아내는 강력한 에너지와 개성이 오케스트라의 고유 색깔이 되었다.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곡 뿐 아니라 그동안 자주 소개되지 않은 가치 있는 레퍼토리도 찾아내 편곡을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덧붙여 연주,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d단조 죽음과 소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무료.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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