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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니켈 광산 및 제련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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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스테인리스업계 최초로 태평양 남서부 뉴칼레도니아에서 니켈광산을 직접 개발·제련해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을 싼값에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길을 열었다.

포스코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영태 전무와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의 앙드레 당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니켈 광산 및 제련회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스테인리스사들이 니켈 제련 합작사업 지분 참여는 있었으나 직접 광산을 개발하고 제련소까지 건설해 니켈 공급선로를 확보한 것은 포스코가 최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에 따라 포스코는 이달 중 제련공장 건설비 3억 5천200만 달러, SMSP사는 광권을 현물 출자해 니켈광산과 니켈 제련 합작법인을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에 각각 설립한다. 각 법인별 지분은 포스코가 49%, SMSP사가 51%를 갖는다.

포스코와 SMSP사는 니켈 제련 공장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2007년 착공해 2008년 말 완공하고 연 3만t의 니켈을 생산, 포스코에 공급할 계획이다. 니켈 제련에 필요한 광석은 30년간 전량 뉴칼레도니아 광산에서 공급받는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7월 말 중국 장가항에 연산 6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를 준공함으로써 독일 티센크룹과 프랑스 아르셀로사와 함께 세계 3대 메이저 스테인리스사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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