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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영남건설 정상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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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영남건설㈜ 정상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구지법 파산부가 영남건설의 M&A(기업 인수·합병) 절차에 들어가 새주인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M&A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에서 실사를 받고 있는 영남건설은 이달 19일쯤 공고를 통해 M&A 시장에 나오게 되며 오는 6월 내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후보대상자 선정과 매각 절차를 거쳐 법정관리 졸업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영남건설 매각은 우방이나 청구 등 다른 주택업체와는 달리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 규모나 인수 대금이 대기업에 비해 비교적 낮은 데다 부도 전까지 10만 가구를 시공해 주택업체로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양호한 등 기업 상품성이 괜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건설 관계자는 "아직 실사를 받고 있지만 부채는 400억 원, 자산은 500억 원으로 법정관리 기업중에서는 자산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며 "매출액에 비해 부채 규모가 작을 뿐 아니라 민원 발생 소지가 높은 진행 사업장이 없는 등 인수 기업으로서는 눈독을 들일 만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부도 직전의 영남건설의 총 매출액 2천118억 원으로 전국 건설사 중 시공능력 101위에 올랐으며 현재 직원수가 80여 명 정도로 M&A 시장에서는 영남건설 인수 금액이 300억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영남건설 인수전에는 지역 연고가 있는 주택 관련 기업과 서울 업체 등 6~8개 사가 관심을 갖고 치열한 물밑 탐색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우방과 청구, 동서개발에 이어 영남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되면 IMF 이전 전국 주택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대구지역 7개 1군 지정 주택업체 중 부도처리된 보성을 빼고 6개 업체가 정상화된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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