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발 이식술'…생존율 좋고 효과도 자연스러워

탈모는 대개 서서히 진행되고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또한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가 있어 막상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 모르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되면 다행이지만 탈모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땐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되거나 섣불리 가발을 선택했다가 탈모가 급격히 진행돼 병원을 찾기도 한다.

탈모의 수술적 방법으로는 주로 '모발 이식술'이 많다.

본인의 뒷머리에서 피부채로 모발을 분리해 탈모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인 모발 이식술은 이식 후 6개월이 지나면 다른 머리카락과 같이 빠지지 않고 계속 자라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발 이식술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머리카락이 굵고 검은 우리나라 사람에겐 '모낭군 이식술'이 적당하다.

이 방법은 원래 두피에서 1~3개 단위의 모낭을 분리해 이식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좋고 자연스러운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낭군 이식술은 섬세한 시술이 요구되고 한꺼번에 심을 수 있는 모낭도 제한적이어서 전문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6년 4월 6일자 라이프매일)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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