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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혼혈가족 지원 프로그램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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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의 방한을 계기로 혼혈인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전국적으로 혼혈학생 수는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출산율 향상과 젊은 농촌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 자치단체마다 국제결혼을 권장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혼혈가족'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다 일부 3D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근로자 증가추세는 '혼혈가족'의 양산을 가속시킬 것이다. 농촌에 정착한 외국인 여성들은 '마을의 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노동의 사각지대에서 우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되돌아 보면 이들에 대한 작금의 대책과 지원은 '왕초보' 수준이다. 오히려 편견과 냉대에 가깝다. 하인즈 워드의 어머니가 언론의 폭발적 관심에 "나는 한국사람에게 데인 사람이다"라고 한 것은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이제 우리사회가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이다. 혼혈가족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사고방식 차이로 인해 가족 간 소통과 자녀교육이 어렵다는 데 있다.

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서두른다면 제2·제3의 하인스 워드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성용(대구시 북구 산격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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