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암고교, 백혈병 급우 돕기 1천700만원 모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병에 걸린 학우를 돕기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북구 구암동 구암고교 재학생들은 급성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같은 학교 친구 채모(18) 군을 위해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지난 해 입학한 채 군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거듭하다 지난 해 12월 휴학한 상태다. 현재 3차 항암 치료를 마친 상태이며 골수 이식을 위해 6~7개 월 정도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형편.

채 군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은 호주머니를 털어 성금 1천480여만 원을 모았다. 이에 감동한 교직원들과 학부모들도 뜻을 함께 해 260여만 원을 모금했다. 이들은 1천742만 원을 23일 오후 채군에게 전달했다.

이상규 구암고교 교감은 "채 군이 학우들의 정성에 힘입어 완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 교육계의 추진 과제인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