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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통합 논의로 북부지역 낙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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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제통합은 경북 북부지역의 낙후성과 공동화 우려 등을 감안해 추진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안동 파크관광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낙동포럼 제 29차 정책포럼'에서 안동대 임병인(경제학과) 교수는 '경북 북부권 발전전략 모색과정에서의 대구·경북 경제통합론의 이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의 비즈니스·서비스업과 경북의 제조업 중심으로만 경제통합 논의가 이뤄져 농업 위주의 경북 북부지역은 처음부터 배제돼 있는 것 같다."며 "통합론의 논의도 포항~경주~경산~대구~칠곡~구미~김천 등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 남부지역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만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북부지역의 경우, "인구유출과 경제 공동화 현상 등에 따른 우려로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 북부 11개시·군을 중심으로 분도(分道)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며 "경북 북부지역을 대구·경북 경제통합의 적극적인 이해 당사자로 설정하고, 문화관광 산업과 바이오생물산업, 첨단농업, 실버산업 등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F) 유럽팀장은 'EU경제통합과 낙후지역 지원정책'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제통합의 대표적인 경우인 EU는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지역 등 저개발 지역 지원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통합을 성공시켰다."며 "지역간 격차해소가 대구·경북 전체의 유대의식을 강화해 통합을 촉진하고 결국 공단지역인 경북 동·남부지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상생관계를 낳는다"고 말했다.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통합논의 초기에 대구·경북 행정중심지(도청)를 북부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은 바로 북부지역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북부지역이 대구와 경북을 이어주는 중요한 고리역할을 하고 있어 이미 대경연구원내 북부팀을 신설, 운영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도선 동양대 부총장의 사회로 김정호(상주대 행정학과 교수), 배재홍(안동시 부시장), 서정해(대경연구원 경제통합연구단장), 엄용균(안동대 기획실장), 정일순(북부혁신협의회 의장), 홍석봉(매일신문 북부본부장) 씨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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