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술에 취해 승용차에 잠들어 있던 부녀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남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3월 11일 오전 2시께 청주 흥덕구 가경동 모 은행 앞 도로변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조수석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A(여.36)씨를 마구 때린 뒤 현금 2만6천원을 빼앗고 차량을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A씨를 승용차에 태운 채 1.2㎞가량을 달려 정차한 뒤 A씨를 성폭행하려했지만 A씨가 거세게 반항하며 탈출하자 그대로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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