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WISE센터 행사 잇따라

여성과학기술인 양성기관인 대구·경북 WISE센터는 여학생들이 과학 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여중·여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도서 읽기 및 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다음 달 27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시험을 치른 뒤 과학 특강과 점심 식사 등을 제공한다. 대구·경북의 중·고교 여학생은 학교별로 3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팩스(053-850-3763)나 전자우편(wise@cu.ac.kr)로 신청하면 된다. 시험을 치르게 될 과학 도서는 대구·경북 WISE센터 홈페이지(wise.cu.ac.kr)에 게시된다.

대구·경북 WISE센터는 또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자연 탐구 태도를 확립하고 자연에 대한 심미안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대구가톨릭대 팔각정에서 야생화 관찰대회를 개최한다. 대구가톨릭대가 후원하고 대구야생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오는 22일까지 대구·경북 WISE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야생화 이름 맞추기, 어린이 혼자 야생화 이름 맞추기, 야생화 관찰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들이 어린이와 함께 자연을 관찰하며 힘을 모아 문제를 푸는 등 어린이날 가족행사로는 더없이 알찬 프로그램이 될 전망. 참가 어린이를 포함해 4명까지 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득점에 따라 다양한 상이 주어지며 학교 단체상, 지도교사상도 마련된다. 대구야생화연구회 홈페이지(cafe.daum.net/daeguwf)에 올라와 있는 자료를 활용하면 대회에 출제되는 문제의 60~70%까지 풀 수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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