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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판서점' 제일서적 최종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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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서점업계 불황 원인

지역 서점업계의 간판이던 대구 제일서적(대표 정종현.대구시 중구 동성로)이 1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제일서적은 17·18일 이틀에 걸쳐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반월당지점에 돌아온 3천만원의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맞았다.

제일서적은 이에앞선 지난해 12월 5일 1천75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났었다.

제일서적은 지난 98년 대구시 중구 남일동 로얄호텔을 인수해 대형 도서전문 백화점을 건립해 의욕적인 경영에 나서기도 했으나, 지역 서점업계의 총체적인 불황에 결국 문을 내리고 말았다.

최근들어 서적의 유통을 맡고 있는 도매점의 잇따른 부도와 도서 매출급감으로 대구시내의 서점 폐업이 속출해 지난 1998년 3월 18년 역사의 분도서점이 문을 닫았으며, 한때 청운서림으로 주인이 바뀌는 등 의욕적으로 운영에 나섰던 하늘북 서점도 결국 폐업을 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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