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 관계자는 17일 "앞으로 포항에서는 당분간 지역농협의 합병 이야기가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중앙회에서조차 포항 지역농협 사례를 연구 모델로 삼을 정도로 튼튼하기때문이라는 것.
포항의 지역농협은 구룡포·기계·동해·신포항·연일·오천·장기·포항·흥해 등 모두 9개. 하지만 한 곳도 '약체'로 분류되지않고 있다.
포항지역 농협들은 이에 대해 일찌감치 직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한 덕분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때 살림이 어려웠던 신광·청하·송라농협이 5년 전 신포항농협으로 탈바꿈한 후 경영이 크게 개선됐고 죽장농협을 흡수한 기계농협도 탄탄한 실적을 보여주는 게 대표적 사례.
상대적으로 큰 포항의 경제규모도 경영 호조의 한 요인.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 관계자는 "포항에서 가장 규모가 적은 장기농협도 수신고가 400여억 원이 넘는다."라며 "돈이 돌다보니 부실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규모를 키우지 않으면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만큼 포항 남구와 북구에 각각 2개씩 정도로 규모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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