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인터넷 상에서 채팅으로 만나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최모(29)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망친 박모(32)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18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A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BMW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모 IT업체 사장 김모(37)씨를 김씨의 차로 납치, 현금 330만원과 차량, 골프채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3월말 박씨가 모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한탕 하실 분'이라는 제목으로 만든 채팅방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했으며 주택가 주차장을 돌며 범죄 예행연습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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