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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완견, 피자 먹으려다 집에 불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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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인근 네이퍼빌의 한 남성이 피자를 좋아하는 애완견 덕분(?)에 5만달러의 화재 피해를 입었다.

25일(현지 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네이퍼빌의 프레이 하인스 4세(32)라는 남성이 키우고 있던 세살짜리 골든 리트리버-푸들 잡종견 스카일라는 지난 3월 7일 주인이 직장에 간 사이 부엌의 가스 렌지 위에 놓여 있던 피자를 먹으려다 발로 가스 렌지를 점화시켰다.

이로 인해 피자가 들어 있던 종이 상자에 불이 붙었고 불꽃이 플라스틱 도마와 부엌 수납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5만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스카일라의 주인인 하인스는 전날 냉동 피자를 조리해 먹은 뒤 남은 피자를 상자채 가스 렌지위에 놓아뒀었다며 화재 당일 평소보다 출근이 늦어 피자를 제대로 치우지 못한 채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하인스는 현재 집 수리 공사로 인해 스카일라와 함께 약혼자의 집에 살고 있다며 "스카일라는 지금도 사람들이 없을때 부엌 조리대에 뛰어올라 음식을 찾아먹는 버릇을 완전히 고치지 못했다. 스카일라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더 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그 버릇은 꼭 없애고야 말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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