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때문에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한달 여 만에 빅리그로 복귀한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현이 다음 달 1일 플로리다 말린스전 선발로 내정된 미겔 아센시오를 대신해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단이 취재진에게 배포하는 게임노트에는 아직 김병현의 이름으로 바뀌지 않았다.
김병현은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이 시작되는 29일 부상자명단에 해제돼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예정.
지난 달 30일자로 소급적용해 지난 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한 달여 만의 복귀다.
김병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속으로 3차례 재활 등판했으나 지난 25일 투산(애리조나 산하)전 5⅔이닝 7실점 부진으로 패전 멍에를 쓰는 등 승수 없이 1패에 방어율 6.23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마지막 등판 때 오른쪽 중지에 물집이 잡혀 부상이 완전 회복돼야 빅리그 복귀전에서 좋은 피칭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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