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감경기 밀접 서비스업 생산증가세 '호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특히 체감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5.2%가 늘어 2월의 6.2% 보다 증가세가 약간 낮아졌다.

그러나 2월 0.7% 감소로 마이너스를 보였던 계절조정 전월비는 0.4% 증가로 돌아섰고 분기별로도 지난해 3분기 5.4%, 4분기 5.8%, 올 1분기 6.1%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업 생산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대표적인 체감경기 업종인 도·소매업이 작년 같은 달보다 4.0% 증가해 1월의 3.8%, 2월의 1.9%보다 증가세가 대폭 확대됐다. 도매업은 4.7%로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2월에 4.2% 감소했던 소매업이 1.8% 증가로 돌아섰다.

그러나 숙박 및 음식업은 1.7% 늘어나는데 그쳐 2월(8.3%)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여관(-2.4%), 호텔업(-2.0%)은 감소했으나 음식점업은 주점업(3.5%), 일반음식점업(2.9%), 제과점업(0.6%) 등에서 증가했다.

금융보험업과 운수업도 주식시장의 조정과 철도파업에 따른 철도수송 부진으로 2월의 13.6%와 7.8%에서 각각 8.8%와 5.9%로 증가폭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전달에 4.0%나 감소했던 교육서비스업은 재수생의 증가로 학원이 6.3% 증가하는데 힘입어 0.3% 증가세로 돌아섰다. 학원의 생산 증가율은 지난 2003년 6월 10.6% 이후 2년9개월만에 최고수준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