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 시 정부와 경제계 인사들은 현대.기아차 그룹에 대한 한국 검찰 수사 여파로 공장 착공식은 무기연기됐지만, 공사는 6월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WTVM TV가 2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빌리 헤드 시장은 "중요한 것은 공장 건물과 생산설비가 세워지는 것"이라며 "반드시 착공식을 한 뒤에 공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착공식은 공장 건설 도중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의 버트 브랜틀리도 기아차측이 한국과 현지 상황에 대해 주정부측에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다며, 양측은 공장 건설을 초여름에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헤드 시장은 현대.기아차에 대한 검찰 수사는 "한국에서의 일이고, 해결을 위한 올바른 과정을 밟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이곳 사업을 계속 진행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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