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월 한 달 동안 4건의 투자유치 관련 설명회 및 현지 파견 사업을 잇달아 계획하는 등 투자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외투기업 CEO 15명을 초청, 대구시의 투자환경 및 투자유치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첨단외국기업 CEO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4일엔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한인무역협회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해외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회의 참석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시책 및 투자물건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현지로 유치단을 파견하는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히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일부터 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에 자동차부품 관련 6개 지역업체 및 대구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 구성된 투자 및 기술유치 촉진단을 파견한다.
'2006 유럽 자동차부품 투자 및 기술유치 촉진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지역 중소기업과 현지 적격 기업과의 투자 및 기술협력상담회 등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게 된다.
또 개별 관심 기업을 방문하는 한편 현지 외국 유관기관을 방문해 투자환경 파악 및 대구시 투자유치프로젝트를 설명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는 노르웨이 오슬로, 덴마크 코펜하겐, 핀란드 헬싱키 등 북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대구·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협력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 잠재투자기업을 타깃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IT, 나노, R&D(연구개발) 등 분야 기업 및 연구소는 물론 유망투자기업도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상 담을 추진할 계획. 정화일 대구시 투자유치단 1팀장은 "이러한 투자유치 사업 및 활동들이 곧바로 투자로 연결되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하게 활동을 벌이다 보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하나 둘 유치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치 추진 중인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 및 미국 글로벌기업 등 외투기업의 달성2차 산업단지 입주 여부도 늦어도 다음달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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