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46% "中企는 도전의식이 강한 기업"

규모가 작은 첨단 벤처기업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발간하는 중소기업 전문 월간지 '기업나라'가 대학생매거진 '씽굿'과 공동으로 대학.대학원생 502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중소기업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복수응답)로 46%가 '도전의식이 강한' 점을 꼽았다.

그 다음은 '연봉이 적은(40.8%)', '조직문화가 자유로운(37.4%)', '창의적인(35.4%)', '젊은(34.8%)', '전문성이 있는(32.8%)' 기업 등이 뒤를 이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중소기업의 이미지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생들은 중소기업 경영자에 대해서도(복수응답) '도전의식이 강한(59.4%)', '유명하지 않은(47.4%)', '권위적이지 않은(45.2%)', '미래 가능성이 큰(44.8%)' 기업인이라는 이미지가 연상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중소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들의 88.4%가 '떠오르는 기업이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응답자들은 '레인콤', '안철수연구소', '다음', '네이버' 등 실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거나 매체에서 자주 소개되는 IT(정보기술)벤처 기업을 주로 들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은 중소기업 입사의 장점으로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31.9%) ▷더 빨리 승진할 수 있다(26.3%) 등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회사가 불안정하다(4 5.8%) ▷대기업에 비해 연봉과 복리후생이 적다(25.2%)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