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천228억 9천만 달러로 전달 말에 비해 55억 5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등 다른 통화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9억 8천만 달러 줄었으나 지난 3월에는 13억 9천만 달러 늘어났다.
항목별로는 지난달 말 현재 유가증권이 1천888억 6천만 달러로 전체 보유액의 84.7%를 차지했으며 예치금 336억 5천만 달러(15.1%),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억 7천만 달러(0.1%), 금 7천만 달러(0.03%) 등이었다.
4월 말 기준으로 주요국별 외환보유액 동향은 중국이 8천537억 달러(2월 말 기준)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8천520억 달러, 대만 2천571억 달러, 러시아 2천59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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