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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에티오피아 양심수 111명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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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 일 에티오피아에서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111명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에티오피아 당국에 촉구했다.

엠테스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두차례에 걸친 부정선거 항의 시위과정에서 체포된 야당, 시민단체 및 언론인 111명을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양심범"으로규정하면서 그들이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앰네스티 아프리카 책임자인 콜라월레 올라니얀은 성명에서 이번 재판은 "에티오피아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에티오피아는 지난해 5월 국회의원 선거 후 6월과 11월 대규모 부정선거 시위가발생,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며 진압하는 과정에서 모두 80여명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에티오피아 당국은 야당 '통합과 민주주의를 위한 연합(CUD)' 간부,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 모두 111명을 구속 기소했으며 시민단체 관계자 3명을제외하고는 불공정한 재판을 우려, 공판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 당국은 이들이 적법한 선거절차에 의해 구성된 정부를 폭력을 통해전복시키려 했다며 기소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재판은 오는 8일로 연기됐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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