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일 병마와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장애자·장원 씨 남매(본지 4월 19일자 보도)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04만 5천 원을 장애자 씨에게 전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장 씨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감사드린다는 말 외엔 다른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겨우 운을 뗐습니다. 요즘 바람이 많이 부는 터라 폐가 좋지 않은 두 남매는 견디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장 씨는 "둘이서 쉴 새 없이 병원을 드나드는 통에 의사 선생님 보기가 민망할 지경"이라며 "그래도 이처럼 신경 써주는 분들이 있으니 병원으로 가는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스티븐 존슨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임민수(3·여·본지 4월 26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15개 단체, 74명의 독자께서 모두 839만5천1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삼성전자 신우회 밀알봉사팀 30만원 ▷태원전기 30만원 ▷선산 컨트리클럽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박 정형외과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삼성생명 대구TC 직원일동 11만5천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이나은 헤어샵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주)일화건업 5만원 ▷이윤화 200만원 ▷정재규 50만원 ▷이영자 20만원 ▷성호상 15만원 ▷김진국 11만원 ▷이순영 임길포 김형섭 김동실 심정섭 한성혜 송순자 옥정희 손명자 10만원 ▷전홍영 허정원 김윤자 윤인숙 박병희 이옥순 곽병완 이진술 박성자 노광자 5만원 ▷변선영 3만100원 ▷이인순 박종일 박종률 정유정 서준교 정영희 고희자 이정국 문성숙 김시원 김남숙 심옥희 김성환 신태훈 김정욱 3만원 ▷방상태 김경애 송진한 윤송옥 이정선 성영식 우병례 김은제 이준교 황규덕 오경희 2만원 ▷우성욱 나호엽 백상기 남복현 이명도 박보근 김유란 서정애 박태용 박요셉 박정윤 류휘열 곽선희 박상일 1만원 ▷이화준 유창식 5천원. 또 '임민수주세요'와 '소금'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0만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익명으로 3만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만원, '쌀봉이'와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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