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후보는 15,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주로 건설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나선 것. 8년간의 의정활동 중 해외연수 한 번도 가지 않았고 골프도 멀리 했다.
위천공단이 현안이 됐을 때는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너무 자주 발언을 하면서 '백 위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예산 확보가 안 되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등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동료 의원들로부터 '너무 튄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백 후보는 "변변한 학력도 없던 나를 뽑아준 지역민들에 대한 당연한 도리였다."며 "국가 예산은 그저 주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지금도 일부 시민들은 "역대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열심히 일 한 의원 중 한 명"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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