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이 일반대학의 인터넷 수업 학부과정 설립을 권고하자 전국 사이버(원격) 대학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3일 대구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7개 원격대학들로 구성된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이영세)는 규제개혁기획단이 고등교육기관 설립규제 개선방안의 하나로 '일반대학에 인터넷을 통한 학부과정 허용'방안을 추진하자 최근 교육부총리 앞으로 건의서를 발송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
원격대학협의회는 규제개혁기획단의 권고안에 대해 "일반 대학에 원격학부 설치를 허용하는 것은 원격교육의 질적 저하와 학생모집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안'이다"고 주장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