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륙하려는 항공기에서 뛰어 내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호주에서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엔진을 가속시키고 있는 국내선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스스로 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호주 언론들은 4일 오전 뉴사우스 웨일스주 메림불라 공항 활주로에서 멜버른을 향해 이륙을 준비 중이던 한 국내선 항공기에서 미국인으로 알려진 남자(33)가 항공기 문을 열고 활주로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SAAB 340 항공기가 문을 닫아걸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엔진을 가속시키고 있을 때 이 남자가 갑자기 자리에서 퉁기듯 일어나며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승무원이 이 승객에게 이제는 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좌석에 앉을 것을 종용했으나 이 승객은 스스로 비행기 문을 열고 재빨리 활주로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종사가 활주로에 나동그라진 남자를 보고 비행기 엔진을 끄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면서 "공항 직원들이 경찰과 앰뷸런스가 올 때까지 이 남자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남자가 이륙을 준비하는 항공기에서 왜 갑자기 뛰어내렸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고 있다면서 활주로 바닥에 떨어질 때 조금 다쳤으나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