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를 이끌고 있는 로날드 쿠만(43) 감독이 거스 히딩크(60) 감독의 뒤를 이어 PSV 에인트호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NOS방송에 따르며 쿠만 감독은 에인트호벤과 2년 간 계약을 맺고 2006-2007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된다.
벤피카 감독 이전에 네덜란드 아약스를 이끌기도 했던 쿠만 감독은 지난 1986년부터 3년 간 히딩크 감독 밑에서 에인트호벤의 수비수로 활약했었다.
특히 네덜란드 대표팀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쿠만 감독은 에인트호벤과 바르셀로나, 페예노르트 등에서 프리킥을 전담했을 정도로 뛰어난 킥 능력을 자랑했었다.
히딩크 감독은 인터뷰에서 "쿠만이 자신의 뒤를 이어 에인트호벤의 감독직을 수락해 반갑다.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아약스와 치른 FA컵 결승 직후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이곳에 있다"며 에인트호벤에 대한 강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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