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혁신도시에 클러스터.주거단지 등 조성

대구혁신도시가 혁신클러스터와 주거단지, 녹지, 도로 등 4종류의 시설물로 조성된다.

㈔한국도시설계학회(책임연구원 하재명 경북대교수)는 9일 대구시청에서 혁신도시 기본구상 수립 등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용역 수행방향을 설명했다.

한국토지공사의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도시설계학회는 오는 9월까지 대구시 동구 신서동 일대 439만㎡에 ▲혁신도시 기본구상안 수립 ▲산.학.연 유치 및 혁신클러스터 육성방안 ▲개발수요 분석 등을 수행키로 했다.

기본구상 수립방향 중 혁신클러스터 단지는 혁신도시의 중심에서 좌우로 이전공공기관과 지원시설, 관계시설, 상업시설, 스포츠.위락시설 등의 핵심시설들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의 3개 기능군(산업지원.교육학술.기타)은 클러스터 단지에 각각 집약시키는 혁신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육.학술기능군의 경우, 특수도서관과 특수학교, 관련 연구기관, 대형서점 등 문화.상업시설들을 집중화시키는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거단지는 이전 공공기관 근무자와 기존의 거주자들을 위한 임대.분양 아파트를 비롯해 외곽지에 고급형 단독주택 및 마을 마당을 조성한다.

녹지는 학교와 근린생활시설, 문화.정보시설, 공공청사 등은 물론 소하천 및 외곽지의 산림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로는 기존 도로구조를 최대한 반영하되 순환시스템으로 교통흐름을 순조롭게할 계획이다.

이밖에 솔라시티와 그린에너지 전략으로 태양열.청정.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시설을 최대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역 주민과의 토지보상 및 주민.공장 이주대책은 전담반 구성(시행자.기술자), 협의체 구성(시행자.주민.지자체. NGO), 워크숍 개최 및 의견수렴, 협상안 도출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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