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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눈속임 '꼼짝마!"…상주시, 눈금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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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눈속임은 불법에 앞서 이웃과 정으로 사고파는 농촌의 상거래 정서를 해치는 행위입니다."

10일 상주시청 남성동 청사 별관 마당에는 계량기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섰다.

상주시가 2년마다 실시하는 상업용과 각종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계량기(저울)의 눈금을 점검하는 자리. 이 곳에는 재래시장에서 콩이며 팥 같은 농산물을 내다팔때 사용하는 '접시 저울'에서 부터 식육점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기식 저울', 쌀가마 등 대형 물건의 무게를 다는 '판수동 저울' 등 다양한 계량기들이 나왔다.

점검원들은 무게기준이 되는 쇳덩이 추를 계량기에 올린 후 눈금이 정확한 지를 꼼꼼히 살피고 눈금이 한치라도 오차가 있으면 사용을 금지시킨다.

퇴짜당한 계량기들은 수리공의 손을 거쳐 재점검을 받아야 사용허가를 얻게 된다.

시는 19일까지 식당과 식육점,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계량기 검사를 하고 일부 읍·면·동 지역 순회검사도 곁들이면서 상거래질서 정립차원의 계량기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경제교통과 강석도 상공담당은 "상거래에서 기본적인 약속이며 질서로 한치의 속임수도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665개의 계량기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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