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캠페인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섰던 국채보상운동의 귀중한 자료를 찾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선구적인 항일 민족운동으로 전국 방방곡곡으로 번져 담배를 끊고 패물을 모아 외채를 갚는 데 전 국민이 참여한 순수 민간 애국·애족운동. 당시 각 지역 의연소에서 발행한 영수증 등 많은 자료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자료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사료 수집에 나섰다. 이번에 기증되는 자료는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아 건립 추진 중인 기념관에 전시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의 자료로서 소중하게 활용되며 최적의 상태로 영구히 보존될 예정이다. 또한 국채보상운동사 자료집에도 수록함과 아울러 기증자의 이름을 밝혀 전시되고, 국채보상운동 회보 등 각종 발간물 제공과 100주년 기념우표도 증정된다. 내년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주요행사에 기증자를 우선적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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