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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제 먹구름 함께 막는다" 민·관·재계 '공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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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투자부진과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폐쇄 가능성, 포스코의 마그네슘 강판 공장 순천건립 계획 등 최근 포항경제를 둘러싼 일련의 먹구름(본지 5월 9일자 보도)을 걷어내기 위해 포항시와 포항상의 및 지역단체가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포항시는 현대중공업 투자 문제와 관련, 15일 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확보를 위한 간부회의를 열고 조만간 지역내 경제·시민단체 및 현대중공업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를 구성해 당초 기본협약(MOU)과 2단계 협약에 따른 조속한 사업시행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영일신항 배후단지에 43만 평의 조선 산업단지를 조성, 부지임대료를 목포시 대불자유무역지역 수준으로 공급하고 취득·등록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기업 투자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최근 폐쇄설이 불거진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대해 '폐쇄 절대불가' 의견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지역내 민·관·재계가 함께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항상의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관장하는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과 방폐장 건립 및 영일만항 일대 개발 등으로 역할 증대가 요구되는데도 감사원이 폐쇄를 언급한 것은 근시안적 행정의 표본"이라며 역할 및 기능강화를 정부측에 요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상의 및 시민단체 등은 한은 포항본부 역할강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서를 작성해 조만간 청와대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국회 등에 전달하고, 중앙부처 항의방문도 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청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국비확보 전담반'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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