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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의 공격'…상파울루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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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8시 이후 무차별공격 하겠다"…90명 사망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 대한 범죄조직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예고되면서 시 전역의 주요 관공서와 상가, 학교 등에 15일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내 경찰서 등을 공격하고 있는 '제1 도시군사령부'(PCC)는 이날 "밤 8시 이후 시내에서 발견되는 사람들에 대해 무차별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산하 모든 경찰병력에 대해 기관총으로 중무장을 지시하는 등 '제1 도시군사령부'(PCC) 조직원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토마스 바스토스 법무부 장관을 이날 오후 상파울루 주로 긴급파견해 군병력 동원을 포함한 치안대책을 협의하도록 했다.

룰라 대통령은 조속한 치안 확보를 위해 군병력 투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클라우디오 렝보 상파울루 주지사는 군병력 조기투입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PCC의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공서 공격으로 지금까지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시정부는 이날 5부제 차량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서둘러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상파울루 시내 테오도르 삼파이오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의 상가에 대해 철시 명령을 내렸으며, 상파울루 시내 국내선 공항인 콩고냐스 공항에 대해서도 소개령을 내렸다.

일부에서는 시내 일부 대학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는 등 상파울루 시 전체가 공포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현지 TV는 이번 사태를 이미 '테러'로 규정하고 생방송을 통해 각 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TV는 상파울루 외곽 지역의 백화점에 입주해 있는 은행 등이 수류탄까지 동원된 PCC 조직원들의 공격으로 파괴된 모습을 전했다.

한인교포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시내 봉헤치로 지역에서도 교포들이 일제히 상가 문을 닫고 서둘러 귀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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