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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男의 30번째 아내 "그이는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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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50대 여성이 29번이나 결혼한 이력을 갖고 있는 70대 할아버지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일간 영자지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7년전 모하마드 진 하산(78)할아버지와 결혼한 아스마 하디 이스마일(51)여인으로, 그녀는 무하마드 할아버지와 결혼할 때 자신이 그의 30번째 아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무하마드 할아버지가 앞서 29번이나 결혼한 전력을 숨겼기 때문이다.

그녀는 무하마드 할아버지가 자신과 결혼하기 전에 이미 29번이나 결혼했다가 27번은 이혼하고 2번은 상처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기가 막혔다고 회고했다.

무하마드 할아버지는 16명의 자녀와 70명의 손자, 16명의 증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마 여인은 그러나 무하마드 할아버지가 7년전 결혼식을 올린 날부터 자신을 '첫사랑'처럼 아껴준 매력넘치는 남자라며 "지난 7년간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무하마드 할아버지가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곧바로 내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 주곤했다"며 "많은 결혼 경력이 그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는 내 씀씀이에 이러쿵저러쿵 간섭을 하지 않는 꽤 넉넉하고 멋진 남자"라며 칭찬했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요가 등을 통해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 있다는 무하마드 할아버지는 "3개월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5년전 담배를 끊었으며 식사 후 30분간은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자기만의 건강비결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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