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문화 지수를 높여라. 문화의 시대, 살아 있는 문화 감성이 장병들의 경쟁력도 높인다.'
딱딱한 병영 생활에 부드러운 활력소를 제공할 문화 나눔 운동이 펼쳐진다. 대구예총(회장 최영은)과 공군군수사령부(사령관 윤성기 소장)가 장병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병 초청 문화 행사를 갖기로 한 것.
대구예총 회장단과 회원 단체장들은 26일 오전 11시30분 공군군수사령부를 방문,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 지난 1월부터 지역 예술단체 협조를 얻어 10여 차례 부정기적으로 문화 관람 행사를 가졌던 공군군수사령부는 보다 체계적으로 장병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구예총은 지역 예술 단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대구예총은 시립예술단의 협조를 얻어 시립예술단 공연, 예총 관련 행사 등을 대상으로 매월 2, 3차례 공군군수사령부 장병 초청 문화 관람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장병들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프랑스 예술원 소속 세계의 거장전, 6월 2일 열리는 대구음악제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상규 공군군수사령부 정훈실장은 "군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 진작으로 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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