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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남녀 연봉 차이 무려 '2천2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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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100대 기업중 82개사 조사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1인 평균 급여에서 남녀 차이가 무려 2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금융감독원에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중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천174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5천563만 원이었으며 여직원은 3천310만 원으로 차이가 무려 2천200여만 원 정도이다.

특히 이들 기업들 중 전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토탈로 7천7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우리금융지주 7천452만 원 ▷현대오일뱅크 7천243만 원 ▷여천엔씨씨 7천220만 원 ▷신한은행 6천9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외환은행(국내) 6천610만 원 ▷SK㈜ 6천603만 원 ▷대우건설 6천440만 원 ▷한국씨티은행 6천400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높은 기업으로 ▷포스코(5천128만 원) ▷신한은행(5천100만 원) ▷외환은행(국내)(4천978만 원) ▷삼성중공업(4천890만 원) ▷한국씨티은행(4천800만 원) ▷SK텔레콤(4천700만 원) ▷대우건설(4천600만 원) ▷KT(4천561만 원) 등의 기업이 상위권이었다.

반면 남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높은 기업으로는 ▷우리금융지주(8천960만 원) ▷삼성토탈(8천만 원) ▷하나은행(7천800만 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7천600만 원) ▷현대오일뱅크(7천515만 원) ▷신한은행(7천5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여직원과 남직원의 급여차이가 적은 기업으로는 쌍용자동차가 485만 원으로 남녀 급여차이가 가장 적게 나는 기업이었으며 팬택앤큐리텔(800만 원), KT(837만 원), GS리테일(900만 원), 한국전력공사(999만 원) 등의 기업도 남녀직원의 급여 차이가 비교적 적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차장, 부장급 등 핵심관리직 비율에 여성들의 비율이 5%도 채 안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처럼 대기업의 남녀 평균급여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관리자급에 남성직원들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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