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거스 히딩크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 후 "70% 정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밤 호주 멜버른 크리켓 구장에서 열린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이 남아있다. 월드컵 수준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경기 전체적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전체적으로 보면 좋았다. 나는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력을 더 보완해야 짧은 기간 안에 세 경기를 치르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 히딩크 감독은 "좋은 승리였으나 월드컵에서 일본과 맞설 때에는 더 거칠게 나가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26일 낮 유럽으로 출발, 네덜란드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현지시간으로 6월4일 로테르담에서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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