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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출정…환송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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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재현, 믿습니다!"

아드보카트호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4년 전의 영광을 재현해 주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안고 27일 장도에 올랐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차 베이스캠프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출국한 이날 인천국제공항은 오전부터 일부 선수단 가족을 비롯한 수백 명의 축구팬이 몰려 들어 원정 길에 오르는 아드보카트호에 뜨거운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몇몇 여학생 팬들은 자신의 좋아하는 스타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나와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대표팀을 실어 나른 아시아나항공 측은 태극전사만을 위한 전용 수속창구를 마련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을 좀더 가까이에서 지켜보려는 많은 팬들이 순간적으로 몰려들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 10분쯤 선수단 짐이 먼저 공항에 도착했고, 선수들은 11시께 모습을 나타내 수속절차를 밟았다.

23명의 태극전사 중 병역의 의무를 마치지 않은 12명은 병무신고를 하는 등 차분하게 차례차례 수속을 밟았다.

수속이 진행 동안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장도에 오르는 설렘과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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