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여름 아이디어 덧신 '유행'

올 여름 아이디어 덧신이 유행이다. 실내용 덧신의 개념을 벗어난 올 여름 아이디어 덧신은 기능성에다 미적인 감각까지 갖추고 있어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나려는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스타킹 전문점은 물론 서문시장 등지에서도 선보이기 시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쿠션형, 밴드형, 투명끈형 등 여러 가지이다.

투명끈 덧신은 발가락 윗면은 망사로 덮고, 발바닥 앞부분은 면을 댔다. 발뒤꿈치를 연결해주는 끈도 투명 실리콘 밴드를 대어 스타킹을 신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슬리퍼를 신을 때는 밴드 형 쿠션 덧신이 적합하다. 망사 원단으로 발등을 덮고 발바닥에는 쿠션이 부착돼 맨발 일때의 통증을 막아주고, 땀 흡수를 돕는다. 발바닥 패드에 붙은 실리콘은 미끄럼을 방지한다.

얇은 끈 슬리퍼를 신을 때는 '원형쿠션 덧신'을 생각해볼 수 있다. 작은 원형 쿠션 패드를 발가락에 끈으로 고정하는 형태이다. 땀흡수 뿐 아니라 걸을 때 생기는 충격까지 흡수해준다. 이외 바닥에는 면을, 발 옆면과 윗면은 망사로 된 통기성 좋은 덧신, 발 앞부분만 면으로 감싸고 뒤꿈치는 투명 실리콘 밴드로 처리한 끈덧신 등도 나와있다.

비비안 김진복 스타킹팀장은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스타킹을 잘 신지 않는 여성들의 발을 보호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문점 제품은 켤레당 6천~8천원, 사제품은 2천~3천원이다. 잘 뚫어지지 않아 오래 신을 수 있다.

최미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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