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유혈 소요사태가 벌어진 수도 카불에 29일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유수프 스타네자이 내무부 대변인은 모든 카불 주민들은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까지 거리에 나다녀서는 안되며, 이 시간에 밖에서 적발되는 사람은 '엄중한 법적조치'를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불에서는 앞서 29일 미군 주도의 연합군 차량이 택시와 충돌해 시민 사상자가 나자 주민들이 아프간 정권 붕괴 이후 가장 격렬한 항의 시위에 나섰으며,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하는 바람에 유혈사태가 빚어져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카불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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