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TP, 벤처창업의 등용문 'TBI사업' 추진

"벤처 창업 성공, 신기술보육 사업에 노크하세요."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오는 1일 경북TP 국제회의실에서 벤처창업의 등용문인 '2006년도 신기술보육(TBI)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업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는 다음달 23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나 지역의 창업보육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기술보육(TBI: Technology Business Incubator) 사업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나 창업한 지 1년 이내의 신생 벤처기업의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1억 원 이내의 종자돈(Seed Money)을 제공하고 테크노파크나 창업보육센터가 기술 경영지도 및 자문, 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이업종 교류 지원, 벤처캐피털 투·융자 연계 알선 등 벤처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벤처육성 정책사업이다.

신기술보육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고급 인력이 시제품 개발, 시장 진입, 매출 발생 등 창업 후에도 기업으로 계속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을 평가,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1억 원 이내의 범위에서 무담보, 무이자로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1년 동안 사업을 수행한 뒤 성공할 경우 지원금의 20%만 기술료 명목으로 정부에 3년간 분할 납부하면 돼 지금까지 벤처창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경북TP 관계자는 "신기술보육 기업에 선정되면 창업 자금은 물론 시설, 경영, 정보 혜택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벤처창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000년부터 신기술보육 사업의 평가관리기관으로 지역별 사업자를 발굴, 지원해 왔는데 지금까지 테크자인(현 SL-LCD), 모빌랩, 씨엔소프트, 나인원 등 총 81개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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