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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책은 폭넓게 수용을"…각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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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이번 선거의 당선자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본연의 자세에 충실, 대구·경북을 다시 일으키는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규원(경북대 교수·사회학)= 이번 당선자들 만큼은 중앙 정치에 연연하지 말고 지역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 탈락한 상대 후보들의 인물 됨됨이나 정책이 당선자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좋은 인물, 좋은 정책은 폭넓게 수용하는 포용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김소희(26·경북대 석사 과정)= 휴학에 휴학을 거듭해 졸업을 연장하고 다시 대학원에 진학하는 대학생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지자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주길 바란다.

▷손재원(32·회사원·대구 동구 불로동)= 대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벌이 부부 지원이나 둘째, 셋째에 대한 보육, 양육비 보조면에서 다른 지자체보다 인색한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저출산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 놓았다. 당선자들은 남의 얘기라 무시하지 말고 맞벌이 부부들의 애환을 풀어주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

▷김진아(46·주부·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파트 투기 세력이 판을 치는 사이 평생 일해도 집 한채 마련할 수 없는 서민들이 넘쳐나고 있다. 당선자들이 인구는 주는데 아파트 광풍은 꺼질 줄 모르는 대구 부동산 시장을 개혁해 주기를 바란다.

▷이청수(66·대구 남구 봉덕동)= 아직 일하고 싶은데 아무리 일 할 곳을 찾와봐도 아파트 경비, 단순노무직, 주차요원이 전부다. 지자체마다 '노인 일자리'는 꾸준히 공고하는데 쓰레기나 줍는 공공근로 형태가 대부분이다. 전문성을 갖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들을 많이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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