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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영광, '긴급 투입돼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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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몸풀 새도 없이 긴급 투입된 골키퍼 김영광(23.전남)이 안정된 수비로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리틀 칸' 김영광은 2일 오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평가전(0-0 무)에서 선발 출전한 주장 이운재(33.수원) 대신 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 31분 쇄도하던 노르웨이의 모르텐 페데르센의 축구화에 머리를 부딪힌 뒤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 김영광을 내보냈다.

김영광은 갑작스런 출장이었지만 경기 종료 때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욘 사레브, 18분엔 2선에서 오른쪽 페널티지역을 파고든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의 슈팅 등 노르웨이의 잇따른 슈팅을 가볍게 차단했다.

김영광은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주목 받았지만 A대표팀에서는 베테랑 이운재의 그늘에 가려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었다.

지난 1-2월 실시된 아드보카트호의 해외전지훈련 중에는 초반에 오른 다리 안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은 엄두도 못내고 재활에만 주력했다.

하지만 김영광은 아드보카트호의 최종 엔트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독일 월드컵 무대에도 서게 됐다.

그의 최종 엔트리 발탁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포석일 수도 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날 위기에서 골키퍼 서열상 두 번째인 김용대(성남)를 놔두고 김영광을 투입한 건 의미가 크다.

김영광의 플레이는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여러 선수들을 시험하면서도 골키퍼만큼은 이운재를 붙박이처럼 기용해 온 아드보카트 감독을 흡족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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