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의 심장'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을 털어내고 일어나 그라운드에서 실전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달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드보카트호의 1차 베이스 캠프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머레이 파크에서 자체 연습경기 도중 이영표(29.토튼햄)와 부딪히며 왼쪽 발목을 접지른 박지성은 재활에 돌입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볼을 찼다.
박지성은 3일 오전 머레이 파크에서 진행된 가나전 대비 훈련에서 노란 조끼를 입고 7대 7 미니게임에 나와 다친 왼발로 슈팅을 날려 골 포스트를 때리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박지성은 예상보다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함에 따라 4일 오후 11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드보카트호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토고의 맞춤형 적수' 가나와 일전에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함께 '재활군'에 속해있던 '중원 삼총사' 김남일(29.수원)과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도 미니게임에서 완전히 부상을 씻어내고 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 가나전에서 이들 '베스트 미드필더진'이 고강도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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