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경제학/정해승 지음/휴먼비즈니스 펴냄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한류 열풍의 원인과 기폭제는 무엇일까.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 흔히 접하는 대중문화 현상에서 경제 법칙을 찾아내 재미 있게 설명하고 있다. 1994년 영화 '쥬라기 공원'이 벌어 들인 수익이 현대자동차 150만대 판매 수익과 맞먹는다는 보고서가 나온 이후 기업은 물론 정부, 대중들까지 문화콘텐츠 사업에 초미의 관심을 갖게 됐다.
연예, 스포츠, 문화 분야 성공 사례를 깊숙이 들여다 보면 각각의 사례마다 성공을 부르는 핵심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 이효리와 윤은혜는 '잘 났지만 재수 없지 않음'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은 트랜드를 읽는 안목, 감성 리더십을 통해 가요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빅 3 인사로 자리잡았다. 성공한 엔터테이너들은 경쟁자와 차별화해 대중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 자신의 역량을 집중 시킬 줄 안다.
마찬가지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사회의 흐름을 잘 파악한 뒤 성공의 도약대로 삼는다. 저자는 차별화된 전략 등 핵심 성공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법칙이라고 주장한다. 236쪽, 1만2천 원.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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