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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맛 기행을 떠나봄은 어떨까. '밴댕이 소갈딱지'. 뭍에 나오면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 바로 죽어버리는 녀석이지만 6월이면 그 맛이 제대로 든다. 강화도 특산품으로 살은 부드럽고 달아 횟감으로 그만. 아작아작 씹는 맛,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보고 싶다면 전남 담양의 죽순이 최고. 여름철 몸 보신? 인삼에 민물고기를 더한 인삼어죽(충남 금산)이 제격.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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