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후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의 기온이 30℃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린 뒤 흐리고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는 것. 15일쯤 제주에서 시작될 장마는 18~20일 대구·경북 지역을 찾을 전망. 기상청은 다음달 초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7월 중순까지 위세를 떨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장마전선이 북상,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며 "지역에 따라 1, 2차례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4일 김천, 군위, 의성, 예천의 낮 최고기온이 29℃까지 오르는 등 주말 경북 상당수 지역에 30℃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고, 대구는 4일 26℃의 비교적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 다음주부터 28℃까지 수은주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