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고 갈취와 폭력을 일삼은 혐의(사기 등)로 포항시내 조직폭력배 이모(2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6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4년 12월부터 약 1년간 4~5명씩 2개 조를 이뤄 서로 짜고 고의로 추돌.접촉사고를 낸 뒤 12개 보험사로부터 20여차례에 걸쳐 1억4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03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조직을 탈퇴하려는 조직원 김모(21)씨 등 13명을 야산 등에서 상습적으로 집단폭행하고 경북 경주시 A모텔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건설업자로부터 임금 등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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