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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함께 공군서 복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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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세쌍둥이가 공군에 동반입대해 눈길을끈다.

안가람·한뫼·솔비(22.경기도 평택시) 3형제는 지난 4월24일 공군신병 639기(2 006-5차병)로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동반입대했으며 6주간 신병 기본군사훈련을 마치는 오는 7일 수료한다.

세쌍둥이는 모두 안경을 써고 혈액형도 A형이며 같은 초·중·고교를 나왔을 뿐아니라, 미숙아로 태어나 잔병치레가 많았던 점, 함께 취미로 농구를 시작하면서 건강해진 점까지 똑 같다. 이들은 대학은 다르지만 모두 경영학을 선택하고 합격(첫째부터 성균관대, 중앙대, 항공대 경영학과 3학년 휴학중)해 주위로부터 "역시 세쌍둥이"라는 말을 들었다.

힘든 군 생활도 함께 의지하며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에 평소 호감을 갔고 있던공군에 함께 입대한 세쌍둥이는 교관들의 배려로 같은 소대, 같은 내무반을 배정받았다. 기본군사훈련 중에 훈련 교관과 조교뿐 아니라 동기들도 판박이인 삼형제를 구분하지 못하자 이들은 입대 전 미리 준비한 검은색테안경(가람), 무테안경(한뫼), 빨간색테안경(솔비)을 나눠 써 안경으로 서로를 구분하게 만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내무반에서 서로 나란히 옆자리에 있는 형제들이 서로 돌아가며 감기에 걸려입원하기도 하고 취침 때도 세 명이 똑같은 포즈로 박자를 맞춰 코를 골아 공군교육사령부안에서 유명인(?)이 됐다.

신병훈련대대장 차호선(42) 중령은 "세 형제 모두 성실히 훈련을 받는 모범 훈련병일 뿐 아니라 우의가 두터워 서로 힘들 때 자기 일처럼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좋았다"며 "자대 배치 후에도 같은 부대로 배속돼 서로 의지하면서 군 생활을 하면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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