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프로야구 1차 지명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LG와 두산 등 서울 팀이 일찌감치 계약까지 마친 가운데 1차 지명권이 없는 현대를 제외한 7개 구단은 5일 팀당 2명의 1차 지명선수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KIA는 이날 국내 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23K) 기록을 갖고 있는 고교 탈삼진왕 정영일(18.광주진흥고)과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국가대표 우완 투수 오준형(22.인하대)을 뽑았다.
정영일과 오준형은 내년 시즌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는 우완 정통파 투수 장필준(천안북일고)과 최진호(인하대)를 낙점했다.
190㎝, 88㎏의 좋은 신체 조건의 장필준은 최고구속 145㎞의 직구와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춘 기대주이고, 최진호는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 코너워크가 뛰어나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된다.
삼성은 포수 김동명(대구고)과 우완 투수 김상걸(경주고)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동명은 고교랭킹 3위에 드는 기대주이고, 김상걸은 투구폼이 좋고 부상 전력이 없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괴물투수' 김광현(안산공고)과 5억원에 일찌감치 계약을 마친 SK는 나머지 자리를 뛰어난 야구 센스를 지닌 우완 투수 나현수(야탑고)로 채웠다.
롯데는 완투 능력을 보유한 우완 투수 이상화(경남고)와 장래성이 돋보이는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 이재곤(경남고)을 장고 끝에 지명했다.
앞서 LG는 메이저리그에서 U턴한 봉중근과 김유선(덕수정보고) 등 좌완 투수 2명을 지명해 계약까지 마쳤다.
두산 역시 우완투수 이용찬(장충고), 임태훈(서울고)과 일찌감치 계약을 완료했다.(연합뉴스)
▲2007 1차 지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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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지 명 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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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동명(대구고.포수)┃ 김상걸(경주고.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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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장충고.투수)┃ 임태훈(서울고.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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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필준(북일고.투수)┃ 최진호(인하대.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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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광현(안산공.투수) ┃ 나현수(야탑고.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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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상화(경남고.투수)┃ 이재곤(경남고.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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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 봉중근(투수) ┃ 김유선(덕수정보.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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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정영일(진흥고.투수)┃ 오준형(인하대.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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